보목동의 보목과 빵의 브래드를 합쳐서 보래드가 된 보래드 베이커스의 기분 좋았던 브런치를 공유하고 싶어요. 서귀피안 호텔 안에 있는 호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여기 빵을 먹을라고 호텔에 숙박도 한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알고 갔던 건 아니고, 제주 카페 패스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곳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또 이른 오픈이기도 해서 찾아갔었는데 나름 유명한 카페더라고요.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보래드 베이커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보목로64번길 178
- 영업시간 : 매일 8:00 ~22:00
(라스트오더 21:30) - 전화번호 : 064-735-1450
- 주차 : 호텔 주차장 이용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 종류가 많은 편인 것 같고, 시간대별로 나오는 것 같아요. 제가 방문한 시간은 너무 일러서 빵이 많지가 않더라고요. 이곳의 인기 빵은 스콘과 크루아상이라고 합니다.
보통 일찍 오신 분들은 카페에 아메리칸 블랙 퍼스트라는 메뉴를 즐기시는데 주문이 좀 밀려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끼고, 저는 빵과 스콘으로 주문했어요. 시원한 에이드도 하나 주문하고, 카페 패스로 가능한 아메리카노도 주문했습니다.
카페의 내부는 화이트와 우드 그리고 라탄 조명으로 인테리어를 하셔서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이고요. 중간중간 레드로 포인트를 주셔서 아기자기한 느낌도 있었어요. 통유리로 밖을 내다볼 수 있어서 시원하고, 눈이 즐겁더라고요. 실내가 은근히 커요
어느 카페든지 테라스가 인기가 좋듯이 보래드 베이커스도 테라스가 한몫하는 것 같아요. 천장의 예쁜 천도 유럽 느낌의 의자와 테이블도 좋지만 무엇보다 바다와 하늘과 바람이 너무 기분을 좋게 해 주더라고요.
바다가 조금 멀리서 보이는 오션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뷰가 조화가 좋아서 저는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불어주는데 아침부터 기분 좋은 바람을 느끼니 하루 시작이 흥이 났어요.
메뉴는 조금 늦게 나왔어요. 빵이라 빨리 나오려나 했지만 음료는 블랙퍼스트에도 있으니 순서대로 기다려야 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아침부터 인기 좋은 곳이니 이 정도는 참아야지요. 뷰도 바람도 너무 좋아서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저는 크루아상, 카야 잼 스콘, 치즈치즈와 오션 레몬 에이드, 그리고 카페 패스로 무료 이용 가능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크루아상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으며 크루아상 버터 맛도 좋았어요. 가격은 4,200원입니다. 치즈치즈는 노랑이 치즈가 짭짤하게 들어가서 단짜단짜한 빵이었어요. 가격은 5,200원입니다. 카야 잼 스콘은 두꺼운 비주얼 보고 주문했는데 맛은 있었는데 조금 부서지는 느낌의 스콘이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네요 가격은 3,800원입니다.
레몬 에이드는 새콤달콤하고, 시원했어요. 그러나 7,000원 가격 대비 작은 컵이 서운했어요.. 제주도의 모든 카페들이 그러하듯이 음료 가격들은 착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는 괜찮았어요. 카페 패스로 이용하는 카페들은 커피 맛이 좀 아쉬운 곳들이 종종 있었는데 보래드 베이커스 아메리카노는 나쁘지 않더라고요. 가격도 착합니다 3,200원입니다.
간단히 아침 해결하기 너무 좋은 브런치 카페였고, 너무 복잡하지 않게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재방문 의사가 있을 만큼 저는 괜찮았던 곳이라 가볍게 아침 식사든 간식이든 드시러 방문해 보시라고 추천해 드려요.
엘로우 컬러가 인상적인 제주도 산방산 카페 엘파소
엘파소 정보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로 191-43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전화번호 : 070-4548-5838 특이사항 : 키즈존, 반려동물 동반 가능 화사한 노랑 컬러와 해외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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